춘천시, 해군 '소양함' 부대와 자매결연 맺어

국내 최대 저수량 자랑하는 춘천의 소양호에서 이름 따

2018. 09.19(수) 12:20

[군수지원함 '소양함'.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한국타임즈 춘천=김용수 기자] 춘천시는 춘천소양호의 이름을 딴 해군소속 '소양함' 부대와 18일 부산항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소양함(함장 유재준)'은 해군8전투훈련단 81해상훈련전대 소속 국내 최대 2만톤급 해군 군수지원함이다.

군수지원함의 명칭은 해군의 관례에 따라 저수량이 큰 호수의 이름을 붙여 제정한다.

'소양함'은 내륙의 바다로 불리며 국내 호수 중 29억톤의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춘천의 소양호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18일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된 국내 최대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정식으로 해군의 일원이 되는 '취역식'과 함께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참석은 춘천시장과 시의회부의장, 농협시지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1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춘천시에 초청, 서면 소재 임진왜란 명장 '충장공 한백록장군' 묘역에서 기념행사를 갖는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용수 기자 tjqjswndxn@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용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