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활성화 방안, 광산구 '아이디어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2019. 11.18(월) 09:10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아이디어 공모전 in 광산’ 발표·심사. 사진:광주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이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주최 아이디어 공문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목포대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김유경 씨팀이다.

김유경 씨 팀은 지난 9월부터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 고려인마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수집한 후 고려인마을을 통한 광산구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을 가지고 광산구에 고려인마을을 활용한 문화 대축제 '아시아스트리트 페스티벌'을 제안해 지난 12일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광산구는 지난 12일 구청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아이디어 공모전 in 광산' 발표·심사 행사를 열고,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KT&G 상상유니브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 상인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광주·전남 대학생들의 기획과 아이디어 총 19건이 제안되고 10건이 최종 심사대상에 올랐다.

대학생들은 발표장에서 월곡동 고려인마을과 비아막걸리, 경암근린공원 등을 이용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들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자신들의 상상을 보탰다.

한편, 광산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대학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광산구 발전은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