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라인 검찰 고위간부 대폭 물갈이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전보
2020. 01.09(목) 09:3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법무부는 1월8일(수) 대검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1월13일(월)자로 단행했다.

신규 보임 10명(고등검사장급 5명, 검사장급 5명), 전보 22명으로, 이번 인사는 그동안 공석 내지 사직으로 발생한 고검장급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통상적인 정기 승진 및 전보 인사이다.

다만, 검사장급 공석 3석과 관련해 고검차장 3석(대전·대구·광주고검 차장)은 고검 기능개편 및 검사장 직급 폐지 검토 필요성 등을 감안해 공석으로 유지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을 계기로 인권·민생·법치에 부합하는 인사를 통해 조직의 쇄신을 도모했으며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완수 등을 위해 새롭게 체제를 정비했다.

다만, 조직의 안정을 위해 이미 검사장으로 승진한 사법연수원 26기, 27기에 국한해 검사장급 승진 인사를 했다.

고검장급은 능력과 자질, 지휘 역량, 검찰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사법연수원 23기 4명, 24기 1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켜 대검찰청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원장 등으로 신규 보임했다.

검사장급은 사법연수원 26기 3명, 27기 2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켜 신규 보임했다.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과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공공수사부장을 맡게 됐다.

대검에서는 윤석열 총장을 보좌한 강남일 대검차장은 대전 고검 검사장으로 전보되었고, 이원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됐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 법무검찰국장이 임명됐다.

한편 고검장급 및 검사장급 전보는 전문성과 능력, 그간의 성과 등을 고려해 배치했다.

법무부는 이번 검찰 고위 인사의 특징은 인권·민생·법치에 부합하는 인사로서, 일선 검찰청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온 검사들을 발탁했고, 검찰 본연의 업무인 인권보호 및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해온 검사들을 우대했다.

또한 공정하고 균형있는 인사를 위해 특정 부서 중심의 기존 인사에서 벗어나 그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던 일선의 우수 검사들을 적극 중용했다.

특정 인맥, 출신, 기수에 편중되지 않고 인권친화적 자세, 검찰개혁 의지 등 직무 자질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균형있게 평가함으로써 인사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komri2@hanmail.net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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