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주글로벌모터스-한국노총 광주본부, 광주형일자리 합의문 발표

노동정책 실효성 확보위해 '광주상생일자리재단'(가칭) 설립
독립·자율적 자문기구 '상생위원회'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설치
한노총 광주본부는 투자협약서 및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
2020. 04.30(목) 00:06확대축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노사상생 완성차 성공을 위한 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광주광역시, ㈜광주글로벌모터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하고 3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 노사상생발전협정서 파기 선언으로 위기를 맞았던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사업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들이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 및 정상화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 마지막 날 극적인 합의를 이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은 29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노사상생의 완성차공장 성공을 위한 합의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서를 통해 첫째, 광주광역시는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사상생도시 선언(2019.1.14.)과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광주의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 확보를 뒷받침하고 광주시 노동정책 수행 역량과 노동관련 시설의 운영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광주상생일자리재단'(가칭)을 설립해 운영키로 했다.

재단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관련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수행 뒷받침,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교육훈련, 노동·일자리정책 연구 및 노사갈등 예방 사업, 사회연대 일자리기업 발굴 및 컨설팅, 노동시민교육 및 숙련학습, 상생형일자리 지원사업 및 지원방안 연구, 지역 내 노사갈등 조정·중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재단의 설립 준비와 시급한 노사상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추진단'을 광주시에 설치하고, 추진단은 재단의 기능과 역할 설계 및 재단설립 실무를 담당하면서 동시에 재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할 때까지 재단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둘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성실한 이행을 포함한 노동존중 상생경영의 실천 및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자문기구인 '상생위원회'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설치해 책임있게 운영키로 했다.

상생위원회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서 설치키로 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상생노사발전협의회(약칭 상생협의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노사관련 제반 문제를 논의해 대표이사에게 제안하고, 대표이사는 상생경영이 실천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상생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5인으로 구성한다.

셋째,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2019년 1월31일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체결한 투자협약서와 2019년 1월30일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의결해 투자협약서에 첨부된 노사상생발전협정서(부속협정서 포함)를 이행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오늘 150만 광주시민과 온 국민의 성원 덕분에 노동계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다시 복귀했다"면서 "우리는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광주형 일자리를 노동계와 함께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지는 것처럼 광주시, GGM, 노동계, 현대자동차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광주형 완성차 공장을 성공시키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러 난관이 있을 것이지만 성공하면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국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를 치유해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힘이 되어 달라"고 시민의 성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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