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운곡지구-대동마을 도로공사 '한전 전신주'가 발목 잡아

차량 소통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
2020. 06.11(목) 10:00확대축소
[순천 운곡지구에서 대동마을까지 진행 중인 도로개설공사 현장의 철거되지 않고 있는 전신주 모습. 사진:김호성 기자]
[민원 접수 후 본지 및 제휴 신문사 기자들이 공동취재 중이다. 사진:김호성 기자]
[순천 운곡지구에서 대동마을까지 진행 중인 도로개설공사 현장의 철거되지 않고 있는 전신주 모습. 사진:김호성 기자]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조례 운곡지구(왕지동 범암마을)에서 대동마을까지의 도로개설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부터 이곳 2.46km 구간에 대해 도로 기하구조가 불량하고 폭이 협소해,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양방행 2~4차로 도로선형을 개선하고자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곳 현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구간을 개선해 원활한 교통소통이 목적이나, 공사 구간 곳곳에 '한전 전신주'가 그대로 남아있어 공사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소통이 불편한 것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 도로를 통행하는 인근 주민과 행인 등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계획으로 준공예정일은 한 달 여 남아있지만, 현재까지 전신주와 통신주가 남아있어 도로개설공사 시공사인 S종합건설(주)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전신주가 이설되지 않고 있어서 도로 포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18년 11월 지장전주 이설 요청 관련 한국전력공사와 KT에 이설협의 공문을 발송했으며, 2019년 11월엔 SK텔레콤에 지장물 이설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기존 전주와 통신주가 철거되지 않아 차량운행이 불편한 것은 물론 도로개설공사 진행도 지연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 관계자는 "도로개설공사 현장에 있는 한전주는 철거를 위해 별도로 신설 했지만, 기존 전주에 통신사들이 이설을 하지 않고 있어 철거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 A 씨는 "전신주가 남아 있어 차량운행이 엄청 불편하다"며 불만을 표했으며, 또 다른 주민 B 씨는 "빨리 도로공사가 끝나야 주민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원이 접수돼 지난 4일 본지 등이 취재 때까지도 SK, LG유플러스, 유선방송 등은 통신선 미이설 상태이며, 이로 인해 기존 전주 또한 철거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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