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내 방문판매업체·의료기기판매업체 특별점검

2020. 06.13(토) 15:39

[김해시청 전경]

[한국타임즈 김해=윤경숙 기자] 경남 김해시는 최근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방문판매업체와 의료기기판매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방문판매 등록업체는 총 159곳이며, 그 중 홍보관 또는 교육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업체는 11곳이며, 미등록업체 5곳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16곳에 대해 집중 점검중이다.

특히, 방문판매업은 특성상 판매대상을 모집하거나 판촉 시 밀폐된 공간에 다수인이 모이는 홍보관 또는 교육장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 집단감염의 우려가 매우 높아 지난 6월8일부터 6월19일까지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해 지금까지 11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시는 체험방 형태로 등록된 의료기기판매업체 총45곳 중 현재 운영 중인 42곳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집중 점검중이며, 현재 31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특별점검 기간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장의 방역지침 이행여부', '노인대상 유인 불법영업 활동여부', '교육장, 홍보관, 체험방 운영 자제 권고', '코로나19 방역지침 배포', '노인 대상 행사참석 자제 안내' 등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최근 방문판매 행사 등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특히 고위험군인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 등은 다수인이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시설의 방문은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 baram3744@naver.com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