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허브, 송정역시장에 '사막여우비밀우체국' 광산지점 오픈

"답장을 받고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2020. 11.24(화) 19:09

[한국타임즈 김명숙 기자] 청년문화허브는 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을 편지를 통해 전달하고 답장을 받는 '나미야 비밀우체국'을 '사막여우 비밀우체국'으로 개명하고 운영을 이어나간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문화허브는 그동안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2015년 6월부터 '나미야 비밀우체국'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털어놓고 싶은 고민이나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이 별칭으로 편지를 적어 우체국에 보내면 자원 활동가가 편지에 답장을 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는 명칭만 '사막여우 비밀우체국'으로 바뀌었으며 운영 방식은 예전과 같다.

기존의 남구 펭귄마을에 이어 광산구 송정역시장에 광산지점이 문을 열었다.

한국타임즈 김명숙 기자 igj8022@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명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