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운동연합, 지구의 날 '포스코 탄소중립 실천 촉구' 퍼포먼스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립 중단 및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 감축 당장 이행 촉구
2021. 04.22(목) 20:20확대축소
[지구의 날! ‘포스코 탄소중립 실천 촉구’ 퍼포먼스. 사진=광양환경운동연합 제공]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문, 1문, 2문, 소본부 앞에서 '탄소중립 2050' 중립 실현을 위해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중단 및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대폭 감축을 지금 당장 이행하라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20%, 2040년까지 50% 감축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광양환경련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포항·광양 두 제철소에 탄소중립 실현을 촉구하며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환경련은 성명서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포스코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통해서야 그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탄소중립 선언에 걸맞은 행보로 발전소 건립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며 삼척석탄화력발전소의 즉각적인 건설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광양환경련이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재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석탄발전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의 25% 이상을 배출하고 미세먼지는 15% 가량을 배출한다.

특히 포스코가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은 온실가스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에서도 국내에서 매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9년 기준 굴뚝자동측정기(TMS)에서 측정한 포스코의 대기오염물질은 전체의 13%를 차지하며 이는 전라남도의 48%가 광양제철소에서 경상북도의 80%에 해당하는 대기오염물질이 포항제철소에서 배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코의 탄소배출 부채는 지난해 786억 원을 기록해 2019년 510억 원 대비 276억 원(54.12%)이나 늘었다. 지금 당장 획기적으로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 이상 탄소부채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광양환경련은 "세계 지구의 날 네트워크는 2021년 지구의 날 주제를 'Restore Our Earth(지구를 복원하자)'로 선정했다. 지구를 복원해야 할 이유는 우리가 지구에 살기 때문이다.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지구가 필요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환경련은 "포스코의 삼척석탄화력 중단과 탄소중립 실현이 기후위기의 시대를 벗어나는 신호탄이고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라며 포스코를 향해 기업의 변화와 책임을 강조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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