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올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도보건환경연구원, 야외 활동시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예방백신과 치료제 없어…백혈구 감소 등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러
2021. 05.04(화) 16:36확대축소
[전라북도청사 전경]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지난 4월30일 도내 70대 여성이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4월2일에 경북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참진드기 매개 질병이다.

잠복기(4~15일)가 지난 후 고열(38~40℃)이 3~10일 지속되고,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4월~11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유택수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4월에서 8월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구원에서는 확진 검사를 위한 신속진단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께서도 야외활동 중에 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처치를 받고, 잠복기인 2주 동안은 증상관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났을 경우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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