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윤석열, 황교안과 같은 부류의 인물" 평가
2021. 07.08(목) 16:00확대축소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국민의힘 황교안과 같은 부류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천 전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으로 그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몇 달 동안 그(윤 전 총장)의 언행을 언론을 통해 간헐적으로 접했고, 최근 기자회견문을 읽어 봤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천 전 장관은 이어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황교안 전 대표와 같은 부류의 강경보수 성향의 인물이며, 국민의힘에서 오랫동안 흔히 봐왔던 수많은 정치인들과 대동소이하다"며, 다만 "황교안 전 대표가 공안검사 출신이어서 정보기관의 수장인 듯 한 느낌을 풍긴다면, 윤석열 전 총장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조직의 보스처럼 보인다는 것 정도"라고 꼬집었다.

천 전 장관은 또 "그동안 그(윤석열)가 혹시 기존 양당을 모두 비판하면서 중도 내지 제3의 길을 가지 않을까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이제는 그의 강경보수 본색이 뚜렷해 졌고, 더 이상 중도나 제3세력으로 변신할 여지가 없어졌다"고 설명하며 "설령 그가 독자정당을 만드는 등, 형식적으로는 제3세력의 길을 가는 듯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국민의힘과 똑같은 강경보수 세력의 일환임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이제 내년 대선은 개혁과 보수의 1대1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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