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보건소, 안마도 주민 코로나19 예방접종·선별검사 실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큰 호평

2021. 09.16(목) 20:26

[영광군보건소는 안마도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사진=영광군 제공]

[한국타임즈 영광=김명강 기자] 전남 영광군보건소(소장 홍성후)는 지난 13일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안마도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은 섬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실시됐다. 안마도에는 주민 19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서는 육지로 나와 다시 들어가는 데만 3일이 소요되어 많은 시간과 경비가 들어 불편하기 때문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 3월 안마도를 직접 방문해 1차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이번에는 보건의료직 12명이 행정선을 이용해 현지에 방문해 주민 69명에게 2차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선별검사와 치매검사를 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홍성후 보건소장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모든 주민이 의료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김명강 기자 kmgang99@naver.com        한국타임즈 김명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