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보) 이용섭 광주시장 공약사업 관련 언중위 제출자료 종합건설본부 측에서 거짓으로 대응

·도대체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 행정 왜 이러나?
·언론의 지적에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오직 거짓으로 대응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행정, 거짓이 일반화 돼있는 모습
·관련 업체(A업체 00압입, B업체 00엔지니어링) 동원, 유리한 쪽으로 자료 조작 의혹
2021. 11.17(수) 10:05확대축소
[언론중재위에 제출한 자료 중, 사업비 비교 항목에서 400mm 관종 1개 만을 사용한 것처럼 D400mm 만을 게재하고 52억이 증액된다고 신청이유로 명시하고 있으며(사진 윗부분), 관련 증빙자료(갑제9호증) 견적서에는 D630mm와 D400mm 2개 관종이 사용된다는 것이 나타나 있다(사진 아래부분). 이것은 스스로도 얼토당토 않은,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은 비교견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얼렁뚱땅 슬쩍 언중위원들을 속여 넘기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게 만드는 부분이다. 사진=한국타임즈 DB]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순수 시민혈세 120억이 투입돼 추진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공약사업인 광주천 환경정비사업(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조성사업) 1, 2단계 사업이 현재 수 개월 째 중지되고 있는 사실은 전 회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본지는 지난 보도에서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가 윗 결재라인에 허위보고를 하고, 취재하는 언론에는 거짓으로 인터뷰를 하며, 또한 부실설계 의혹이 있는 부분 등에 대해 지적하면서, 지휘·감독 부서의 정확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져야 하고, 그래야만 원할한 사업 추진 뿐만아니라 '시민혈세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처럼 관련 내용에 대해 지난 9월 14일 본지 첫 보도 이후, 광주광역시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바로잡으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본지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제소해 '언론 재갈물리기'를 시도하고, 약 2개월 여 기간이 지난 11월 12일에는 뒤늦게 종합건설본부 측에서 건설자문위원회 심의를 개최하는 등 재검토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언중위에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이런 모든 과정들이 '보도된 기사 내용(또는 접수된 민원)들에 대해서 재검토를 했다'는 절차를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는 첫째, 본지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면서 신청이유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착식공법을 비개착식공법인 지향성압입공법으로 변경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부분에서, 공법 시공사 ㅇㅇ압입으로부터 630mm와 400mm의 관종을 2중으로 매설해 공사하는 '얼토당토 않은 비교견적'을 받아, 마치 사업비가 52억이 더 추가되는 것처럼 호도하고 기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어 둘째, 설계업체 ㅇㅇ엔지니어링으로부터 공법에 대한 검토 자료를 받으면서 지향성압입공법에 대해 단점만을 더 많이 부각시킨 조작이 의심된 자료를 접수·제출해 해당 공법으로는 사업추진이 불가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들은 역시 이미 설계된 주철관을 사용하기 위해 개착공법만이 최선의 공법이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형식적인 절차만을 위해 개최된 행위라고 보여지는 부분이다. 또 이런 과정에서 잘못된 자료들이 제시됐다면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강하게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도대체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의 행정행위가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지 의문이다. 사업 추진 과정과 내용 중 드러난 잘못된 부분에 대한 언론의 지적과 비판에 대해, 정확하게 재검토 하고 오류가 나타나면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언론을 입막음하려 하고, 거짓으로 대응하고, 거짓으로 덮고 지나가려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 행정은 거짓이 일반화 돼있는 모습으로 비춰진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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