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시범운영 시작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IOS앱은 7월 말 서비스 예정
2022. 06.29(수) 14:35확대축소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이용절차]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공항이나 여객터미널, 편의점 등에서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스마트폰 속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로 신분확인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정부24'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 등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을 정보무늬(QR)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주고, 이의 진위를 확인해 신분확인도 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이용해 신분을 확인한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은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편의점 등 일상생활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받을 때, 공항과 여객터미널에서 탑승자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때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은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메뉴에서 통신사 패스 인증과 기본정보 입력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된다.

다만 신분확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거나 증 분실 등 실물 주민등록증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리한 신분확인 방안 마련뿐 아니라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도 고려해 설계됐다.

기본 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 생년월일, 신분확인 QR만 표시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정확한 주소는 지문 또는 얼굴 등 생체인증 후 상세정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용 및 대여,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화면 캡쳐 차단 및 일정 시간이 지날 때 QR을 초기화하는 기능을 갖추어 부정 사용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스마트폰에 표출된 주민등록증 정보는 정부24 앱의 '사실/진위확인' 메뉴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정보무늬(QR)를 촬영하거나 검증 에이피아이(API)를 이용해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편의점 3사(CU, GS, 세븐일레븐)는 계산대 시스템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증 에이피아이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완료해 서비스 활용기관에서는 QR을 스캔해 성인 여부를 확인할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점검해 개선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24 IOS 앱은 오는 7월 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통신 3사의 패스(PASS) 인증앱 등에서도 주민등록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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