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 입국 증가로 조기적응프로그램 확대 운영
2022. 09.26(월) 09:32확대축소
[광주고려인마을은 최근 고려인 입국 증가로 조기적응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은 물론 중앙아시아 거주 고려인의 국내 입국이 크게 증가하자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법무부 위탁 조기적응프로그램(기초법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조기적응프로그램은 재외동포방문취업비자(H-2)를 받은 고려인들이 외국인등록을 하기 위해 입국 후 1개월 이내에 받아야 하는 필수교육이다.

그동안 고려인마을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교육 인원을 월 1회 20명으로 제한하고 신청자를 받아 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입국자가 크게 늘어 많은 수가 한꺼번에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자 온라인 접수 시작 1~2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 지속돼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시행 부처인 법무부와 한국이민재단의 협조를 받아 지난 8월부터 월 1회에서 3회 교육으로 전환 최대 월 80명까지 신청을 받아 교육을 실시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심적 고통을 크게 덜어주게 됐다.

광주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상황에 맞추어 신속하게 행정지원에 나서 준 법무부와 한국이민재단의 배려가 있었기에 확대 운영이 가능했다"며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나서 준 법무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은 "고려인마을 교육장은 접근성이 편리하고 러시아어로 교육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추후 입국 예정인 친인척들도 불편함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갖고 교육장을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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