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동고 7회 동문회, 우크라 탈출 고려인 의료비 후원
2022. 11.17(목) 09:12확대축소
광주 대동고 제7회 동문회(회장 류송중)가 15일 고려인광주진료소를 방문한 후 긴급의료비 500만원을 후원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지난달 29일 졸업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광주 대동고 제7회 동문회(회장 류송중)가 지난 15일 고려인광주진료소를 방문한 후 긴급의료비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류송중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고려인마을은 최근 골수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김빅토리아(45세)씨가 전남대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았으나 치료비가 2500여만원에 달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마침 이 소식을 접한 대동고 제7회 류송중 동문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함으로써 김빅토리아 씨는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류송중 회장은 "지난 2월 말 러시아 우크라 침공으로 전쟁난민으로 전락, 폴란드와 루마니아, 헝가리 등 난민센터 머무는 고려인 800명의 국내 입국을 위해 노력해 온 고려인마을 소식을 들었다"며 "이들의 광주 안착에 따라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동포들이 없도록 돕자는 취지의 모금운동이 결실을 맺어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고 제7회 동문회는 매년 동문모임을 가진 후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을 기반으로 후배들의 장학금 전달은 물론 관내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지역연계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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