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과수 화상병' 예방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 당부

죽은 가지 월동 병해충 서식지, 겨울철 전정 작업 의심궤양 제거 강조
발생 부위 중심 '하단 40~70cm 이상' 제거 및 도포제 처리
2022. 11.25(금) 19:36확대축소
[겨울철 배 과수원 전정 작업 장면. 사진=나주시 제공]
[한국타임즈 나주=김경옥 기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과수 농가에 치명적인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겨울철 꼼꼼한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Fire blight)은 병해충에 의해 과수 잎과 줄기, 열매가 마치 화상을 입은 듯 까맣게 고사하는 병이다.

전염력이 강할뿐더러 현재까지도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한번 감염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는 지경에 처할 수 있어 '과수 구제역'으로 불린다.

나주시는 과수화상병 감염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와 수시 예찰을 통한 의심 가지궤양 제거를 당부했다.

가지궤양이란 병해충에 의해 가지가 함몰되거나 말라 죽은 현상이다.

죽은 가지는 월동 병해충의 서식지가 되기 쉬워 이듬해 병해충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겨울철 정지 전정 작업 시 궤양이 의심되는 가지를 반드시 제거해야한다.

가지 제거는 궤양이 발생된 부위를 중심으로 '하단 40~70cm 이상'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절단 부위는 도포 약제를 발라 감염을 막고 과원 출입 전·후 작업복과 전정가위, 톱 등 작업도구는 수시로 소독해야한다.

시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자가 예찰 및 예방수칙을 농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 현수막, 리플렛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겨울철 정지 전정시기에 맞춘 가지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예찰을 통해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과원출입 등 작업 시 소독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경옥 기자 kko64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경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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