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바다전망 아름다운 '1004카페 하의점' 개점

여객선터미널에 마련…주민들의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2024. 10.30(수) 16:00

[29일 개점한 1004카페 하의점 외부 전경. 사진=신안군 제공]

[한국타임즈 신안=강유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9일 하의 여객선터미널 2층에 문화 및 휴게공간 '1004카페 하의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개점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최미숙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점한 '1004카페 하의점'은 바다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으며, 내부는 엔틱한 원목 소재로 탁자와 의자를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9일 개점한 1004카페 하의점 내부. 사진=신안군 제공]

군에 따르면 카페 공간은 신안군 자활기금 1,200만원, 중앙자산키움펀드 2,400만원을 지원받아 커피머신, 장비 등을 설치했다.

운영은 다문화 이주여성과 저소득층 주민 2명에게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해 카페 인력으로 참여하게 했다.

'1004카페 하의점'은 섬을 입도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여객터미널 내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의미가 색다르다.

조성된 공간은 지역주민의 소통 및 힐링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영희 신안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센터 카페 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기찬 자활사업단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1004카페 하의점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더욱 바라는 것은 주민들이 차 한 잔의 여유와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강유완 기자 nakang3153@naver.com        한국타임즈 강유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