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부지 지정 기념행사 개최

광복 80주년 맞아 상무시민공원에 건립 추진 본격화
참전 유공자 희생과 헌신 기려…역사교육의 장으로

2025. 08.18(월) 10:32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 참전기념탑 건립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부지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건립 추진 과정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각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2023년 5월 보훈단체의 건립 요청을 시작으로, 부지 검토와 관련 기관 협의, 타 지역 사례 조사, 행정절차 검토 등을 거쳐 올해 6월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을 건립 예정 부지로 잠정 확정, 현재 부지 동의서 제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기정 시장은 "참전기념탑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후세에 그 뜻을 전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보훈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참전기념탑 규모와 소요 예산을 확정하고, 기본·실시설계, 행정절차를 거쳐 조속히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