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봉주7회 폭로…"박은정 검사, LG 엔시스" 폭탄 2개 터뜨려
2012. 02.29(수) 03:03확대축소
나는꼼수다 책 표지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29일 업데이트 된 '나꼼수' 봉주7회에서 예고했던 대로 대형 폭탄이 터졌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 개다.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 직전, 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시사 인(IN) 기자가 나꼼수에서 "나경원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나 후보를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달라'며 관할 지검 관계자에게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관할 법원 판사가 수사 중인 검사에게 직접 전화 걸어 기소를 운운한 것으로 이는 판사의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면서 "사법 근간을 흔드는 사건으로 이 사건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이 확정됐으며, 1심과 2심은 김재호의 동료(판사)들이 맡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나꼼수를 통해 공개되자 서울시장 선거판은 요동치기 시작했고, 결국 나 전 의원(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측은 즉각 주진우 기자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으며, 최근까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꼼수 봉주 7회에서 김어준 총수는 이른바 '주진우 저격 프로젝트'로 '나경원 피부과' 사건을 가지고 엮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지난 10월 24일 녹음 방송 된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사건으로 구속 영장 발부 요건이 갖춰져, 검찰 공안부 수사팀에서 구속 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청탁을 받았던 검사가 '청탁은 사실'이라고 공개했다며 실명을 공개 했다.


김 총수는 "그 분은 부천지검의 박은정 검사"라며, "나꼼수 측에서는 그 분에게 신분상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며, 사실상 검사로서의 앞 날을 생각해서라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오히려 그 분은 '나꼼수'가 미안해 하고 걱정할까봐 공안부 수사팀에 말하고 난 후에도 나꼼수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총수는 이어 "그 분은 10여년 동안 여성, 아동 성폭력 등을 전담해 온 검사로써 그동안 우리가 나꼼수를 계속 할 수 있었던 건 이분 때문인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이 분에게 어떤 불이익이 생길지도 모를 상황이다. 상식을 믿는 시민들의 힘을 믿을 수 밖에 없으니 함께 잘 지켜드려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봉주 7회에서는 지난 10.26 선거일 날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나꼼수 주장 10.26 부정선거)과 관련, 독립적인 헌법기관인 선관위 측에서 사기업체인 LG엔시스 관계자에게 "'디도스에 의한 회선 다운'이라고 언론 플레이를 요청하고, 또 참여연대 토론회에도 참석해서 같은 내용으로 얘기해 달라고 이른바 '선관위 흑색선전 TF팀'에서 요구 했다"며 "도대체 독립적인 헌법기관에서 왜들 이러나?"라며 두번째 폭탄을 터뜨렸다.


이어 향 후 봉주 8회에서는 BBK 사건으로 수감중인 김경준의 심경변화로 밝힌 내용과 KTX, 인천공항 등의 민영화 문제에 대해 방송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 하기도 했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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