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최신예 경비함정 취역훈련

3월 2일부터 8일까지 현장대응력 점검

2010. 03.02(화) 23:45

정승임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최재평)는 최신예 경비함정을 인수하고 완벽한 해상임무 수행 및 경비함정 승조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전용부두와 목포 인근해역에서 취역훈련을 실시한다.


해경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실시될 취역훈련은 지난 2월 26일 인수받은 3천t급 최신예 경비함정인 태평양 9호, 승조원 54명을 대상으로 함정 안전운항을 위한 팀웍 조성, 장비 관리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취역훈련은 신조함정 탑재장비 성능파악 및 상황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장비 성능과 운용상 안전성 점검, 해상시위 진압 및 선박 검문검색, 기상악화시 조난선 예인 및 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치, 선박화재 진압, 대형 해양사고 대비 수색구조, 해양오염방제 등 9개 분야와 상황배치 등 19개 종목을 목포해역 특성에 맞게 실시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훈련 전반에 걸쳐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실시되며, 특히 해상 공권력과 자위권 확보를 위해 EEZ에서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나포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수된 태평양 9호는 총길이 112.7m, 폭 14.2m, 최대속력 28노트로 운항가능하며 하이브리드 원리(디젤엔진과 전기모터사용)를 채택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최신예 함정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