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국ㆍ공립 병설유치원 확대할 것
학부모 보육부담 줄이고, 출산율 향상에도 기여하게 돼
| 2010. 05.06(목)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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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보육과 교육에 대한 학부모 부담이 과중하기 때문”이라면서, “국ㆍ공립 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싶은 학부모가 증가하고 있어도 시설이 부족하여 몇 년째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학부모 부담을 덜고 질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ㆍ공립 병설유치원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유휴교실을 전환하고, 중장기 원아수용계획을 수립하여 교실, 간식실, 취침실 등 시설과 교사정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006년부터 국립순천대학교 제5대 총장을 맡고 있으며, 당시 국공립대 총장 가운데 최연소 총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 예비후보는 순천 YMCA 이사,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회원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왔으며, 전남지역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80여명으로 구성된 '2010 전라남도 교육감 도민후보 추대위원회'에서 지난 2월 도 교육감 도민후보 출마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학력 및 재산, 병역, 전과 등 검증을 통해 도민후보로 추대됐었다.
당시 전남도교육감 도민후보 추대위는 정책질의서를 통해 이뤄진 정책에 대한 평가, 면접을 통해 교육철학과 신념에 대한 검증 등 다양한 검증을 거쳐 장 총장을 도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으며, 무엇보다 도교육감 후보 자격으로 소수 특권층 중심의 교육정책에 반대하고, 교육복지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와 청렴성과 도덕성, 전남교육을 혁신하고 소외된 농어촌 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 소신과 의지를 가진 인사여부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힌바 있다.
또 도민후보 추대위는 이와함께 교육민주화와 사회민주화에 기여한 자로써 도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인사와 공직선거법 및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결격 사유가 없는 인사를 집중 검증해 장 총장을 추대했다고 밝혔었다.
전남도교육감 도민후보로 추대된 장만채 총장은 올해 53세로 전남 영암출신이며, 광주일고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석ㆍ박사를 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