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탐방] 대명산업 김수형 대표, '나눔과 상생'의 마음으로 기업 운영

고려인들의 든든한 후원자 대명산업 김수형 대표를 찾아서

2012. 12.04(화) 11:16

(주)대명산업 김수형 대표

[한국타임즈 서영서 기자] 광주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기업체인 (주)대명산업(대표 김수형)은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의 사회활동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주변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대명산업은 2000년 창업 이후 "'나눔과 봉사'를 최고의 기업 가치로 삼고 최선을 다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2008년부터 고려인을 우선적으로 채용, 안정된 한국 정착을 위한 고용복지 실현에 앞장서 왔다.


김수형 대표는 "2008년에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한국에 들어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 했던 일이 지금은 100여명이 넘는 고려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형 대표와 중앙아시아 고려인 직원들과 함께

김 대표는 지난 1월 광산구 월곡동에 개소한 고려인센터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금을 전달, 센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으며, 또 지병으로 고통당하는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을 우선적으로 고용, 의료보험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분기별로 실시하는 고려인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에 차량과 간식을 제공해 왔으며, 질병으로 일자리를 잃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쌀과 부식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렵게 정착해가는 이주민들의 최고의 나눔은 고용복지 실현이다"라며 "고용복지를 실현하고 안정된 생활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을 우선 채용하고 기숙사를 제공할 계획이며, 한국 정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서영서 기자 macho12@hanmail.net        한국타임즈 서영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