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형 산불 화재…민가와 공장, 사찰 등 수십채 화재 피해
2013. 03.10(일) 12:36확대축소
[울산 울주군 언양 산불 화재 현장 모습.사진:YTN 뉴스보도 화면 캡쳐]
[한국타임즈 울산=최영호 기자] 9일 오후 9시께 울산 울주군 언양지역에 큰 산불이 발생했지만 야간 등의 악조건으로 인해 10시간이 넘는 현재까지도 완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영통신사 뉴스1은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9일 밤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아진 이날 오전 6시반께부터 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진화가 된 장소에서 다시 불이 붙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잔불 정리와 완진까지는 다소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나마 강풍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경주 방면으로 진행하던 이 산불의 이동이 주춤해진 것은 불행 중 다행. 울산시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계속 이동하면서 새벽 5시까지도 화재 신고가 자주 접수 됐다"면서 "신고지역을 봤을 때 언양읍 태기리에서 산불의 확산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확대 예방에 힘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큰 규모로, 그것도 야간에 불이 나면서 인력 동원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는 야간에 투입이 불가했던 소방 헬기가 투입된 만큼 큰 불은 조만간 잡힐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불로 수십채의 민가와 공장, 그리고 사찰 등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지역 인근 7개 마을 1,800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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