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방지시설 없는 자전거도로에서 60대 남성 떨어져 숨져
2013. 03.19(화) 11:09확대축소
[한국타임즈 춘천=김용수 기자] 추락방지 시설이 없는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말인 지난 16일 오후 3시50분께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인근 자전거도로 옆 4m 아래 배수로에서 박 모(60·춘천시 퇴계동)씨가 쓰러져 숨진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인근에 설치된 CCTV의 영상을 확보, 박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중 왼쪽아래 배수로로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김유정역 인근에 있는 밭에 갔다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로는 춘천시내와 대표적인 관광지인 김유정 문학촌을 잇는 길로 많은 관광객들이 자전거로 이동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박씨를 발견한 이들도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김 모(15)군과 조 모(15)군 이었다. 하지만 사고 지점 인근 100여m 구간에는 높이 20cm의 시멘트 턱만 있을뿐 안전을 위한 난간 등 안전장치는 전혀 없었다.


주민 김 모(42)씨는 "자전거도로 주변에 난간이 없어 자칫 중심을 잃으면 4m 아래 콘크리트 배수로로 추락할 위험이 높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난간을 설치하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용수 기자 tjqjswndxn@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용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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