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횡성군, 장양리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놓고 격론

강원도청서 원주시-횡성군 상하수도사업 관계자 회의
2013. 07.10(수) 11:07확대축소
[한국타임즈 춘천=최영호 기자] 횡성군과 원주시가 소초면 장양리 취수장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도가 중재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9일 오전 도청 맑은물보전과 주관으로 횡성군과 원주시와 상하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양리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회의를 했다.


장양리 취수장은1987년 가동 이래 하루 9만5,000톤의 취수 능력을 갖추고 현재 원주시 우산동, 태장동, 봉산동, 단계동 일부 지역에 7만여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인해 원주시 소초면 일대 6,016㎢와 횡성군 횡성읍 1,549㎢ 등 총 7,565㎢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이 제한되는 등 규제를 받고 있어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횡성군은 취수장으로 인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포함된 횡성읍 모평리와 반곡리 등 4개 지역 1.549㎢는 물론 상류 지역 39개 마을이 각종 제한을 받아 지역 발전의 차질은 물론 주민 재산권 침해에 대책없는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을 취소 해야 된다고 원주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었다.


그러나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 횡성댐 물 공급량이 일일 최대 20만톤인데 비해 장양리 취수장이 없을 경우 2025년이 되면 원주시에 필요한 물이 23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물 부족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며 상수원 보호구역지정 취소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횡성군 관계자는"“장양리 취수장과 원주권 광역상수도인 횡성댐으로 인해 전체 면적의 28.2%가 상수원 보호구역 또는 상류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있어 이에 해결이 선행 돼야 되고, 횡성댐 공급량이 20만톤이지만 농업 및 기타용수를 생활용수로 전환할 경우 29만톤까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있어 원주시의 주장보다 오히려 6만여톤의 여유가 있다"고 원주시의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2011년에 원창묵 원주시장과 고석용 횡성군수간의 장양리 취수장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문제를 놓고 협의 한바가 있다.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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