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남도음식관' 음식물류폐기물 및 폐수 무단 배출

환경 오염 및 친환경 이미지 손상 우려
2015. 10.19(월) 11:08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18일 오후 2015국제농업박람회장내 남도음식관 코너. 뒤편으로 조성된 수로에 일부 음식물류쓰레기와 음식물류쓰레기로 인해 발생된 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다.


18일간 개최되는 박람회 일정 가운데 4일째인 이날. 벌써부터 오염되고 있는 수로 현장 옆으로는 많은 관람객들이 지나 다니고 있다. 즉시 시정되지 않을 시 악취 발생은 물론이고, 오염된 폐수가 인근 농지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차ㆍ3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18일 동안 전남 나주시 산포면 소재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국제농업박람회장에는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성공적인 개최가 예상된다.


2015국제농업박람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낙연 도지사)가 주관하며, 행사규모는 4개장 12개 전시·판매관에 20개국 350기관·단체·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 15일 개막식날 있었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역대 최고인 1천383만 달러의 수출협약 및 계약 실적을 올리는 등, 전라남도가 명실상부한 친환경 유기농과 창조농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대효과 또한 만만치 않는 행사다.


아울러 이 행사 관련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5,026억 원의 큰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는 대규모 행사다.


하지만, 전남도가 공들이고 있는 '친환경 농정' 이미지와는 사뭇 배치되는 이 같은 모습이 기자의 눈에 포착됐다. 곧 바로 시정되지 않게 되면 2차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전남 농업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친환경 이미지'까지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심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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