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은희 대변인 "민주당 지도부 집안단속부터 나서야"

2011. 04.18(월) 11:54

[김호성 기자]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사진)은 18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폭행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집안단속부터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17일 화성시 C과장과 공무원들에 따르면, 시의회 민주당 L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의회의 개원 2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예산편성 실무를 맡고 있는 자신을 의회의 회의실로 불러서 문을 닫고 폭언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고 무릎을 꿇리는 등, 약 20여 분간 광란의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경인일보에 지금 보도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화성시 C과장은 신변에 위협을 느끼며 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대변인은 "이러한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 폭행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선거에만 몰입해 있는 사이 벌어진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집안단속부터 나서야 할 것이며, 즉시 해당의원에 대한 제재조치와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