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국가의 상징 태극기 '걸레처럼 홀대 받는 현장'
2017. 01.20(금) 14:00확대축소
[구례 섬진아트홀 국기게양대 아래 태극기가 방치돼 있는 모습]
[구례 섬진아트홀 전경]
[한국타임즈 구례=고재선 기자] 전남 구례군 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내 섬진아트홀 앞 국기게양대의 태극기가 수 개월간 게양되지도 않고 방치돼 있어 오가는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처음에는 '특별한 행사가 없다보니 국기 게양을 하지 않는가 보다'라고 생각 했는데, 구례군에서 운영하는 공연장의 국기게양대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방치된 것은 문제다.

구례군민 A모 씨는 "'교체하기 위해 그러겠지', '며칠 뒤에는 게양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방치하는 것이 한 달이 훌쩍 넘어가는 것을 보고 솔선수범해야 할 관공서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국기 게양대를 카메라에 담으려다 게양대 밑에 태극기가 걸레처럼 나뒹굴어 방치되고 있는 황당한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국가의 녹을 먹고 있는 공직자들은 뭘 하고 있는지 분통이 터질 노릇이라는 군민들의 의견이다.

섬진아트홀 담당자는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지, 매일 출근하면서 몇 개월째 태극기를 걸레가 되도록 방치하고도 월급을 당당히 수령하는지 묻고 싶을 뿐이다.

군민 B 씨는 "국기는 나라의 상징인데 공직을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기강이 해이해져, 행사가 자주 열려 외부인의 출입이 많은 324석 규모의 섬진아트홀에 태극기가 걸레처럼 방치돼 수개월간 게양도 되지 않은 것은 구례군청 담당공무원들의 직무유기로 고발조치 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 junesic10@hanmail.net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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