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수도권ㆍ충청권 일부ㆍ부산ㆍ울산 '나쁨' 수준

…서해안ㆍ내륙 중심, 짙은 안개

2017. 09.09(토) 09:40

[오늘 기온과 풍향, 풍속. 사진:기상청]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오늘(9일) 아침 09시10분 기상청 발표 안개 현황과 전망이다. 현재,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으며,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08시 현재, 단위:m)을 살펴보면, 관서지방 백령도 100, 서산 300, 인천 900 등이다.

시정계에 의한 가시거리는, 경기도 이천 120, 광주 120, 용인 140이고, 강원도 안흥(횡성) 190, 서석(홍천) 460, 충청도 청양 100, 보은 140, 천안 180, 전라도 장수 100, 영광군 480, 경상도 화서(상주) 70, 함안 90, 군위 370 등이다.

시정계 관측 값은 목측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앞서 06시20분 발표에 따르면, 목측으로는 인천 500, 흑산도 500, 안동 800, 백령도 900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 중심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나타나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가운데,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으며, 이 안개는 일사에 의해 오늘 아침부터 차차 소산되겠으나, 다시 밤부터 내일(10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전국 전역에 걸쳐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9일)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모든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ㆍ충청권 일부 지역과 부산ㆍ울산은 '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ㆍ충청권ㆍ전북ㆍ전남ㆍ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