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소(通)동(行)락(樂) 귀농학교 생활목공 교육 운영

2017. 09.12(화) 19:17

[한국타임즈 곡성=고재선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1일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에서 생활 속에서 사용 할 수 있는 3단 책장 겸 선반을 직접 만드는 생활목공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가을을 재촉하는 소나기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귀농귀촌인 15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간단한 생활 목공품들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자'는 취지로 '내 집은 내가 꾸며 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귀농귀촌인들에게 공구의 종류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구들을 직접 체험해 보는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생활목공교육 강사로 나선 곽기준 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 건설본부 위원은, "목공기술을 배우기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교육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귀농귀촌해 생활하다 보면 목공 및 생활연장 사용을 자주 하게 될 것"이라며, 본인의 경험을 살려 세세하게 교육하고 체험하게 하는 등 교육생들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

올해 2월 퇴직해 이번 교육에 참석한 조연규 씨는 "도시에서는 전화 하나로 쉽게 고치고 구매할 수 있었던 것들이 농촌에 와서는 내가 직접 해야 함을 느꼈다."면서, "오늘 목공교육이 아주 실용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곡성군 담당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공동체 형성과 안정적인 정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