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경로, 17일 일본 규수 상륙…일본 관통·제주도 영향권 예상

2017. 09.14(목) 09:20

[태풍 탈림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제18호 태풍 '탈림'(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이 14일 0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의 예상경로는 15일 03시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16일 03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탈림은 이후 17일 03시께 서귀포 동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규수 지방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이로써 이번 주말인 17일 새벽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게 근접하면서 태풍 탈림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 탈림은 오늘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시속 162km), 강풍반경 320~380km, 강도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탈림은 현재 이동속도 12km/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