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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천호식품 회장, 산수유홍보대사로 위촉 돼

"식품위생법 규정 고민하다 툭 튀어나온 푸념 한마디가 광고로 만들어졌지요"
2010. 12.20(월) 04:02확대축소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구례=양준식 기자] 구례 산동은 가을걷이가 끝나고 잠시 한가할 틈도 없이 이제 산수유 열매를 따느라 기분 좋은 몸살을 앓고 있다.


산수유 열매가 어여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지만 이상기후로 예년만큼 화려하지는 못하다.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산수유 건피 수매 가격이 1kg에 4만원을 훌쩍 넘어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는데 산수유의 가격상승이 꼭 이상기후 때문만은 아니다.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말하기도 그렇고”라는 카피로 TV광고를 통해 구례 산수유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엄청난 화제를 일으켜 산수유를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을 만나보았다.


Q. 올 해 구례군에서 산수유꽃 축제 중에 산수유홍보대사로 위촉되셨죠?
A. 예. 산수유 광고를 통해 구례 산수유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었다고 구례군에서 산수유꽃축제 때 초청해 주셨지요.


Q. 회장께서 성공하는데 비결이라도 있으십니까?
A. 허허... 비결이라니요. 제가 적극적이긴 합니다.


Q. 산수유로 건강식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A. 처음에 달팽이진액으로 건강식품사업을 시작했는데 IMF때 다른 분야를 기웃거리다 회사가 기울고 넘어진 곳에서 다시일어 나야 빨리 재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2000년 산수유환을 만들면서 인연을 맺었지요. 남자한테는 산수유가 최고 아닙니까?


Q. “산수유,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는 광고 문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A. 건강식품의 과대광고를 막기 위해 제품 효능을 구체적으로 넣지 못하도록 돼 있는 식품위생법 규정을 고민하다 툭 튀어나온 푸념 한마디가 광고로 만들어졌지요.


Q. 회장님의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과 솔직함이 결합되어 화제의 유행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과대광고 하지 않고 정직하고 싶었는데 운이 좋았어요.


Q. 건강식품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습니까?
A. 건강식품 회사 대표로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건강을 지키는 것 입니다. 만약 제가 배가 불룩 나오고 매일 피곤해 한다면 누가 우리 제품을 먹겠어요? 그래서 저녁을 적게 먹고 매일 아침 부산 광안리 해변을 30~40분씩 뛰고 산수유 등
우리 회사 제품을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며 먹습니다.


Q.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셨던데 어떤 활동을 하셨습니까?
A. 스페인에서 G20이 한국에서 개최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말은 통하지 않지만 “오 G20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스페인에서 어떻게 표현 할 방법이 없네”라는 산수유 광고 멘트를 페러디하여 G20을 홍보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업적으로 올 해 매출을 1,500억 달성할 계획이고요. 개인적으로는 국민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좋은 식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기자도 산동면에 거주하고 있어 TV에서 산수유 광고가 나오면 왠지 으쓱해진다. 전국적인 유행어를 만들고 직접 출연하신 분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는데 김영식 회장을 인터뷰 하면서 화제의 유행어가 그냥 우연히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네 아저씨 같이 소박하면서 친근한 멘트는 그의 솔직함에서 시작된 것 같다.


그의 자서전이면서 자기계발서인 “10미터만 뛰어봐”에서 IMF시절의 사업실패를 딛고, 산수유환 등 건강식품을 개발해 온라인직거래와 정직한 원료로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부시 전대통령에게 남자한테 좋은 건데 먹어보라며 산수유식품을 선물로 보내 친필 사인이 담긴 답장을 받아 마케팅에 활용한 일화는 유명하다. 또한 사회공헌사업도 열심이다. 자서전 인세와 강연료 등으로 5억원의 출산지원기금을 출연해 셋째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 200만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구례소식지 편집위원 양준식, 구례소식지 152호 게재)


한국타임즈 양준식 기자 junesic10@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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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은

01-30 23:09

유행어 2탄 ...

산유수가 남자에게 좋은데... 광고보고 울 남편과 두 아들에게도 먹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여성에겐 전혀 언급이 없어 ...어릴적 여동생 오줌싸개가 산수유 달인물먹고 효과를 봐서 산수유는 보약제로 쓰이는줄 알았는데...*^^*..유행어 2탄으로는 여자에게도 좋은데를 반영하면 어떨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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