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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국참당 선 통합 주장

유시민, 통 큰 결단 빠를수록 좋을 것
2011. 05.01(일) 13:57확대축소
[김수경 기자] "유시민 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민주당과)통합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유 대표의 장래도 열리고 앞으로 총선, 대선에서 결국 야권이 승리할 수 있을 것"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목포에서 열린 '진보집권플랜 출판기념 목포 북 콘서트'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게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이날 오후 목포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와 함께 출연한 박 원내대표는 "국민참여당의 자존심과 또한 유 대표가 순간적으로 실의에 차 있는 시기에 (통합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유 대표의 결단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유 대표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지지율을 10~15% 유지하는 행복 포인트를 지닌 보배 정치인이다. 하지만 유 대표는 민주당과 함께 했을 때 승리했었다"고 상기시켰다. 박 원내대표는 통합 방식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흡수 통합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북 콘서트' 이야기 도중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 출신'이어서 민주당의 '정체성'과 잘 맞겠느냐는 의견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지난 야당시절 4년 3개월 동안 야당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에 여러 명의 여당 대변인들과 대립 했었지만, 유일하게 당시 손 대변인에게는 졌다고 말해왔다"며, 손학규 대표의 인간성과 유능함을 추켜세웠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번 4·27 재·보궐선거에서 보여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헌신적인 기여로 그가 '한나라당 출신' 이라는 논란은 깨끗하게 세탁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손 대표가 '한나라당에 있으면서도 줄곧 민주당의 햇볕정책을 지지'했고, '지난 대선에서도 정동영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이번 '분당 선거에서도 승리했기 때문'에 이제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논란은 다 끝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4·27 재·보궐선거에 대한 평가 중 "4·27 재보선은 우리가 야권연대하면 이긴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야권 단일후보는 향후 내년 총선에서도 대선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되기 때문에 그 단일후보도 반드시 검증되고 승리할 수 있는 후보로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4.27 재보선 당시 순천 무공천 입장과 관련,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순용 후보와는 '청와대에서도 함께 가까이 지냈던 사이'이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소탐대실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작은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으며,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5월초에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는데, 이후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 도전에 나서겠다고 한다면 너무 빠른 대답이 되고, 그렇다고 나서지 않겠다고 한다면 (박지원이는)앞으로 아예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대답하기 곤란한(어려운) 질문"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대선에서 이기려면 총선에서부터 국민 감동 공천을 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뭔가 새로운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해 민주당 당권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북 콘서트 무대에 오른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는 이번 4·27 재보선 결과 등을 거론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이름하여 '실핏줄언론'으로 무장한 개인 미디어가 기존 정치권을 압박하고, 선거결과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향후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또한 카카오톡 등 1인미디어 시대'에 SNS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이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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