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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지키기 시민행동' 16일 공식출범

서울대 법인화에 따른 백운산 소유권 이전 반대 한 목소리
2011. 07.18(월) 00:29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지난 16일 광양서천변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박노신 광양시의회의장 및 광양시의원 ,구례시의원등 1천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지역 시민ㆍ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서울대 법인화에 따른 '백운산 지키기 시민행동'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백운산 소유권 이전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설립·운영에 관한법률’이 한나라당에 의해 단독 처리 의결 되었고, 이 법에는 서울대 법인 설립 당시 관리하고 있는 국유 재산과 물품은 서울대 운영에 필요한 경우 무상으로 양도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만약에 이 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백운산 전체 면적의 46%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대 연습림이 서울대에 무상양도 되어 광양의 백운산이 사실상 서울대소유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달 16일 광양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양을 상징하는 백운산은 광양 역사의 현장이자, 지역민의 정신적 지주 역할과 함께 특히 광양의 미래 웰빙 바이오, 녹색성장 산업의 보고로서 후손에 물려줘야할 귀중한 자산"이라며 "일제 강점기 잘못된 정책의 후유증으로 서울대 소유가 된 것은 지방차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백운산을 광양에 돌려줄 것을 거듭 촉구 하였다.
이어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대의 소유권 이전에 앞서 발빠른 대응을 위한 '백운산 지키기 시민행동' 발족을 추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오늘 출범식 행사는 백운산 산채로 만든 비빔밥 나누기와 체험부스,국악인 공연 등으로 식전행사를 진행하고 8시 출범선언문 낭독, 해바라기 초청 공연, 이원규 시인의 시 낭송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백운산 지키기 시민행동'은 백운산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굴곡을 민초들과 함께 헤쳐 나온 역사의 산이며 오늘날 광양만권의 생태 환경을 지키는 생명의 산으로 무상양도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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