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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웅 투게더광산추진위원장 인터뷰] 소회와 계획 들어보다
2012. 03.09(금) 13:40확대축소
김국웅 투게더광산추진위원장
[한국타임즈 편집국] 지난 2월 28일, 투게더광산의 첫 정기총회가 있었다. 작년 6월 출범한 이래 민관복지연대망 투게더광산은 광산구의 새로운 복지 문화를 제시해 왔다. 앞으로 투게더광산은 더 본격적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다. 투게더광산추진위원회를 맡아 이끌어온 김국웅 위원장의 소회와 계획을 들어 봤다.


[투게더광산에 대해 소개 한다면?]


우리 지역의 복지를 공공기관에만 맡기지 말고, 주민들이 나눔에 직접 참여해서 내 마을을, 내 이웃을 챙기자는 것. '모두 함께 복지 생산에 참여하고, 모두 복지를 누리자'는 것. 사회배려 계층에 대한 선별적 복지와 주민 모두의 보편적 복지가 공존하는 광산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더불어 잘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법과 제도의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행정 영역의 경직성을 민간의 유연성으로 보강하고, 민간 영역의 부족한 정보력과 지속성은 행정에서 제공받는 민관복지연대망이다.


[투게더광산은 어떻게 운영되어 왔나?]


개인, 기업, 단체, 기관들의 후원 및 자원 봉사 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매달 경제적 후원을 하시는 회원만 1,300여명이고, 200여 기업·단체도 함께 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1억5천322만원 정도의 현금이, 2억5천202만원 가량의 물건이 기부됐다.


[투게더광산 출범 이후 어떤 활동을 주로 해왔는가]


그동안 투게더광산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지역마을공동체 사업과 사회적배려 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이끌어 왔다. 예를 들면 다문화 가정 친정보내주기, 장애가정 결연 지원, 교복 물려주기, 저소득층의 보육을 지원하는 보육멘토링,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놀토 아동 돌봄 서비스, 지역 학원들과 연계한 저소득층 사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위원장을 하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작년 10월 개최된 경암근린공원 나눔페스티벌에 1만여명 정도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었다. 높은 참여율은 지역 내 나눔에 대한 공감대의 확산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투게더광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난 1년은 지역민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고, 나눔공동체의 가능성을 증명한 한해였다. 복지는 모든 주민들이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이다. 앞으로 투게더광산은 가정, 직장, 지역 등 생활 속에 나눔 문화를 스며들게 해 지역민의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내야 한다. 광산구민의 10%만 나눔 활동에 참여하면 어떠한 복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아래는 김국웅 위원장이 인간존중 경영 철학으로 세계적 기업을 육성한 사례]


'히든 챔피언 기업'이라는 것이 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각 분야의 세계시장을 석권한 우량기업을 뜻한다. 김국웅 회장이 경영하는 (주)무등과 (주)우리로광통신은 업계에선 '히든 챔피언'으로 통한다.


(주)무등은 열수축성튜브(PVC) 국산화에 성공하고, 일본으로 역수출을 하는 등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회사다. 광주 광산업 1세대 회사인 (주)우리로광통신은 오는 2015년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우량 기업이다. 김 회장은 회사의 성장 비결을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라고 밝힌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살 길은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김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 복지 제도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2년에 한번씩 전 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300만원,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출산 장려 정책도 파격적이다. 사내 모든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2층짜리 건물에도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선정 '행복지수 1등 기업'으로 이어졌다.


김 회장의 '인간 존중'은 기술력 도약으로 이어졌다. (주)우리로광통신의 PLC SPLITTER(광분배기)와 AWG(파장분할소자) 등 수동소자들은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능동소자 분야인 Photo Diode 기술개발 및 양산에 성공해 세계 시장에 수동형 광통신 부품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능동형 광통신 부품까지 공급하게 돼 광통신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우량 기업을 일구어낸 김국웅 회장. '모든 이의 모든 것'을 표방한 '투게더광산'을 책임진 그에게 '복지 공동체'를 기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타임즈 편집국 hktim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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