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재원 영암군수 출마 기자회견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

"준비된 영암군수 후보,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암ㆍ행복한 영암' 건설" 다짐
2014. 04.12(토) 15:30

[김재원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암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재원 영암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사무실을 가득 메워 입추의 여지가 없자 밖에서 김 후보의 출마선언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밖에 나와 지지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국타임즈 영암=장석호 기자] 김재원 영암군수 예비후보(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 세한대 교수)가 4월 11일(금) 오후 2시 영암읍 영암로 1552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영암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암, 행복한 영암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영암군수 출마 선거전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결코 지역이 바뀌지 않는다"라며 "군수를 바꾸지 않으면 군을 바꿀 수 없으며, 결코 새로운 영암을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우리 영암은 지금 새로운 영암을 만들 것인가, 이대로 4년, 아니 그 이상을 더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기로에 서 있다"라며 "우리 영암이 전남 서남권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커 갈 잠재력은 충분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고, 대대로 이어온 문화유산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대불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공업기반 시설도 어느 정도 갖췄다. 이러한 기반 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후보는 그러면서 "이제 저 김재원이 우리 영암을 새롭게 바꾸겠다. 저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고향 영암을 잘 사는 곳, 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곳,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영암을 디자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영암읍과 삼호읍은 물론 시종, 신북, 덕진, 금정, 도포, 군서, 서호, 학산, 미암 등 모든 읍·면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불산단과 농공단지가 함께 발전하고 농축수산업과 중공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그런 희망과 번영의 영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농업이 살고 농촌이 살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게 농어민 소득보장"이라며 "농사 지어서 농촌에서 먹고 살만 하고, 자식 교육시키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걱정없이 팔고 제값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농촌고령화에 따른 영농회사 설립 지원이나 농업인 양육비 지원, 친환경농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빼어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도 활성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방자치에서 중요한 분야가 주민복지"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결코 사무실에서 복지를 논하지 않고, 복지는 주민 삶의 현장에서 이뤄져야 하므로, 모든 군민 특히 우리 어르신들,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이 몸으로 느끼고 또 만족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으며, 또 갈수록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도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인사 행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그는 "행정에서 인사는 매우 중요하며, '인사가 만사'라고 했듯이, 인사에서 잡음이 나면 인사권자에 대해 불만이 생기고, 그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라며 "인사는 주민의 입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누가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인지, 지역을 위해 발 벗고 뛸 것인지 헤아려서 그런 사람을 발탁할 것이며, 그래야 조직에 활기가 넘치고 지역도 생동감 있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후보의 영암군수 출마선언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동섭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유선호 전 국회의원, 송태정 새한대학교 부총장, 김재호 김해김씨 사군파 중앙종회장, 김형호 김해김씨 사군파 영암군화친회장, 김원섭 전 시종면노인회장, 양관진 영암군농민회장, 신대운 전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인호 전 영암군의회 의장, 김수호 전 영암군의회 부의장, 박옥렬 월출산농협 전 조합장, 박옥심 영암군장애인협회 학산면지회장, 오운하 현대삼호중공업 사내총무협의회장, 김형남 국민생활체육영암군볼링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후보 출마를 지지하고 축하를 전했다.

또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현 새정치민주연합 선대본부장), 황주홍 국회의원,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축전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김 후보를 격려했다.

그리고 이번 6.4지방선거 출마자들인, 도의원 영암제2선거구 김연일(새정치민주연합), 김평호(새정치민주연합), 이보라미(정의당) 예비후보와 제1선거구 우승희(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 또 군의원에 출마한 조재준, 조정기, 신양심, 김영봉, 이원형, 박찬종, 박영배, 신승철, 이하남(이상 무순) 예비후보들도 참석했으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과 지인들 1000여명이 참석해 김 후보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국타임즈 장석호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장석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