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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혈세로 구입한 시설물 분실 후 '국민의 안전은 레미콘 타설물로 지키겠다?'(2보)
2016. 08.19(금) 08:20확대축소
[1. 율촌1산단 도로의 현장 실태입니다. 2. 그레이팅을 대신한 시설물이 푹 꺼져 있는 모습을 보니 혹시 차량바퀴가 지나간 것? 3. 사라져버린 그레이팅을 대신한 공사현장의 시설물이 줄지어 있는 현장 4. 레미콘 타설물로 가득 채워져 운전자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시설물]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의 묵묵부답(默默不答)!

일문일답(一問一答)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입은 있어도 할말은 없다는 것인가? 유구무언(有口無言)?

본보(2016. 08.12일자) '광양경제청, 혈세로 구입한 시설물 분실 후 '국민의 안전은 레미콘 타설물로 지키겠다?(1보)' 보도 이 후 광양경제청은 말이 없다.

지난 17일 기자는 광양경제청 산단조성과를 찾아 율촌1산단 담당자를 찾았으나 회의에 참석한 담당자를 만날 수 없었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직원에게 명함을 건내면서 연락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초면(初面)이 아닌 직원은 "왜? 무엇 때문에 찾는 것입니까?"라고 방문 이유를 물었으며, 지난 기사를 검색해 보여주며, 이와 관련해 질문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서란, "▲ 그레이팅(우수 그레이팅/ 일명 빗물받이)이 사라진(분실한) 수량 및 경위 ▲ 그레이팅의 시공비(자재비, 인건비) 등 ▲ 시설물 분실 후 사후 대책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입장 등과 관련해 질문 할것이 있다."라고 밝혔다.

"아! 그러십니까? 분실한 것을 알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 이관시 재시공해서 이관할 것이다라고 들은 바 있다."라며, 연락을 드릴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기자는 답답한 마음에 "아니 지금 분실, 도난 당한 것이 몇일 전도 아니고 수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 지자체에 이관 될지도 모르는데...! 그때 가서요? 아무튼 담당자 오시면 꼭 연락 부탁합니다."고 자리를 떴다.

그러나 광양경제청은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기자는 "현장을 직접 찾아 실태를 조사나 해봤는지? 정확히 몇 개나 사라진 것인지? 책상에 않아 시공사나 감리단의 보고만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안전은 뒷전인지?"라고 묻고 싶다.

'망우보뢰(亡牛補牢)'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사고가 나서야 조치를(시공) 하겠다는 것일까?

기사 보도 이후 최초 제보자는 필자에게 "광양경제청의 입장은 어떻던가요?"라고 물어왔다.

위와 같은 사실을 말하고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전하자 "소는 잃고서라도 외양간을 고치는 데, 그러면 경제청은 우리를 잃고(사고, 부상, 사망 등) 나서야 조치를 취한다는 겁니까? 아! 이래서...! '국민을 개, 돼지'란 말이 떠 오르네요. 정말 개 돼지 같은 기분이 듭니다."라고 말하고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광양경제청의 작태(作態)가 이건 뭐라 할 말이 없네요."라고 쓴 소리를 내 뱉었다.

한편 율촌1산단에서는 지난 6월 25톤 덤프트럭과 출근길의 SUV 차량이 충돌해 SUV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광양경제청은 7월 율촌산단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흐름의 방해와 교통사고 위험 등을 미리 예방하고 교통질서 실천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율촌1산단 교통질서지키기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지난 7월 광양경제청과 유관기관 합동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현장]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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