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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구례군청 앞 회전교차로 잦은 공사…주민 불편 초래ㆍ혈세 낭비 '지적'
2017. 08.17(목) 20:15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구례=고재선 기자] 구례군청 앞 회전교차로(로타리)는 읍내로 유입되는 순천, 여수지역에서 오가는 차량들과 광주를 오가는 출퇴근 유동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통의 요충지며. 학생들과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데도 불구하고 잦은 보강공사로 애꿎은 주민과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해 구례군은 봉성로 구간(군청~경찰서)에 환경친화적인 녹색디자인 시범거리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노후주택 등을 철거하고 문화,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녹색디자인 시범거리조성 사업은 총공사비 7억6천만 원으로 소공원, 바닥분수, 잔디광장 상징물과 휴게실, 군청 앞 회전교차로(로타리) 경관조명설치 등을 조성했다. 군청 앞 회전교차로는 전기시설공사비를 포합해 1억8천여만 원을 들여 새롭게 보수공사도 마쳤다.

그러나 지금 구례군청 앞 회전교차로 공사는 준공 1년도 되지않아 또 다시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구례군에서 요청해 구례경찰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순천국토관리사무소 등 합동으로 안전도 검사를 실시해 국도17호선 사고 잦은곳 11개소에 대한 개선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국도17호선 사고 잦은곳 11개소 개선공사 총사업비 7억8천만 원 가운데 구례군청 앞 공사 사업비는 2억3천만 원이 소요된다.

구례군민 김모 씨는 "군청 앞 로타리 주변은 번번이 공사를 한다"며 "1년도 안 돼 재공사를 하면서, 군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구례군청 앞 회전교차로 주변에는 군의회 및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밀집돼 있다. 한 학생은 "잦은 공사 소음으로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고 하소연 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녹색디자인 시범거리조성 설계 당시 국도17호선 군청 앞 공사 계획이 없었다"며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추진했으며, 이번 공사는 구례군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천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구례군에서 요청해 와 2일간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국도 17호선 사고잦은 곳 11개소가 선정 됐고, 현 회전교차로(로타리)는 교통 통행에 혼선이 많아 1차선 회전교차로(로타리)로 교체한다"며 국토관리사무소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구례군은 "상호 업무협조 체재 미흡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 go4449@naver.com        한국타임즈 고재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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