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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화순 모 아파트 옥내 누수사고 발생…소방시설 불량 추정(1보)

화재사고 발생 시 소방시설 '초기진화 제대로 할 수 있나' 우려
2017. 08.28(월) 09:30확대축소
[누수사고 발생 후 누수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절개된 아파트 천장 모습]
[누수사고 발생 후 누수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절개된 아파트 천장 모습]
[한국타임즈 화순=김민수 기자] 준공된 지 1년이 채 안된 전남 화순의 한 아파트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이 같은 누수 사고가 소방시설 불량으로 추정되면서, 만약 화재사고 발생 시 초기 진화작용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피해세대 주민 A씨에 따르면, 지난 6월 이 아파트의 2동, 6동, 8동 등 다수 입주세대의 안방, 거실, 작은방 등 천정과 벽면 등에 누수 사고가 발생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은 세대주 입회하에 천정 등을 절개해 가지배관(수평배관) 연결부위로 추정되는 곳에서 누수가 발생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같은 누수로 인한 수손피해가 발생되기 하루 전, 관리사무소 측에서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단지 청소를 실시한 사실과 함께, 당시 감시제어반 작동 기록 상 충압펌프가 기동된 사실이 확인됐다.

누수 사고 발생 후 시공사에서는 가지배관 등을 절단해 재시공 응급복구를 실시했으나, 이후 누수발생 검증 작업 등은 실시되지 않아 일부 입주민들은 천장을 절개한 상태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사고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바 없으나, 당시 화재가 발생되지 않았는데도 스프링클러에서 누수가 발생한 사실과,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청소한 이후 누수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근거로, 피해 입주민들은 소방시설 불량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와 함께 소방시설 설계업체, 시공업체, 감리업체 등과 사후대책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한 진단 결과 공동주택 소화시설 불량 등이 원인으로 나타날 경우, 소방시설 준공 허가 권한을 갖고 있는 전남소방본부 화순소방서 등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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