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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순천시민들, 정치의식 아주 높다"

과거회상, "'야권연대' 단일화 실수 뼈아파"
북핵문제, "북이 우릴 상대 안 해 현재로선 어쩔 수 없는 것"
2017. 09.11(월) 12:00확대축소
[국민의당 박지원(사진 오른쪽) 의원이 10일 오전 10시 경 안철수 대표의 순천웃장 민심탐방에 동행하기 위해 안 대표를 마중 나와 주승용 의원과 악수를 하며 안 대표를 안내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사진 가운데) 바로 옆 주승용 의원과 구희승 순천지역위원장(안 대표 왼쪽), 서광철(안 대표와 박 의원 사이 뒷편) 순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정인화(사진 맨 왼쪽 뒷편)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박지원 의원이(국민의당 전 대표) 지난 10일 순천을 방문, 기자와 대화 중 과거를 회상하는 대목에서 "순천에서 딱 한 번 단일화(야권연대) 실수가 뼈아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경 안철수 대표가 순천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민심탐방을 위한 웃장 방문을 기다리던 중에, 기자와의 대화에서 지난 2011년 '야권연대' 당시를 떠 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순천을 자주 오시는 정치인이시다. 여기는(의료원로타리) 예전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후보로 출마하던 때 야권연대 후보를 위해 박 의원께서 유세하시던 곳이다"고 말한 기자의 얘기에 "그 때 단일화가 뼈아픈 실수였다"(웃음)고 답했다.

이에 기자가 "'단일화'가 야권연대를 말씀하시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김선동 의원은 순천에서 활동하시냐"고 김 전 의원의 근황을 묻기도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순천시민들은 정치의식이 아주 높다"면서 "단일화 이후 우리(과거 민주당 시절을 지칭)가 많이 힘들었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마도 민주노동당 김선동 전 의원에 이어 현 이정현(선거 당시 새누리당) 의원까지 내리 4연패 한 것을 아쉬워한 듯 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재 북핵문제로 나라가 상당히 위기 국면이며 엄중한 시기인데, 문 대통령의 북핵 문제 대처를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선 어쩔 도리가 없다. 북이 우리를 상대안 해주는 상황이다"고 답해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의 안타까운 뉘앙스를 남겼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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