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당 백동칠 초대전, 중진이 걸어온 편린과 소중한 역정들

순천 문화의 거리 '기억의 집', 6월15~28일

2018. 06.15(금) 13:36

[나드리 40.9×31.8cm Acrlic on canvas]

[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월당 백동칠 화백이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장소는 순천 문화의 거리 '기억의 집'이며 전시 기간은 6월15일부터 28일까지다.

월당 화백의 이번 개인전은 11회째로, 지금까지 400여회의 단체전 및 초대전을 했다.

월당 화백 작품에 대해 김남수 미술평론가는 "백동칠의 작품 세계는 형상과 이미지 기법을 통해서 완성한 표현주의 양식의 새로운 실험작과, 수묵담채 기법으로 완성한 산수화 또는 문인화"라고 평한다.

그리고 "예리한 붓끝으로 화선지를 파낸 듯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내는 공필화법 등을 통해 완성해 낸다"고 말한다. 김 평론가의 말에 의하면 "월당 선생은 한마디로 장르와 양식을 초월하고 극복한 보기 드문 화가"라는 것이다.

때문에 "다양한 양식을 섭렵하므로 진폭이 크며 장르와 양식에서 자신의 내면세계와 정신주의를 한층 심화시키는 등 예술의 깊이를 천착하는 유능한 중진이다"는 화단의 평이다.

전남대학교 정금희 교수는 "현실화 환상의 하모니"라면서 "편안하고 고운 선들과 색의 향연으로 현실세계와 환상의 세계가 교묘히 합쳐져서 상호 존재의 의미를 부각 시킨다"고 했다.

월당 백동칠 화백은, 전남 순천출신으로 청암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화 지도교수를 지냈으며, 여성문화회관 한국화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순천미술협회 고문, 무등미술, 소치미술, 순천시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구상) 전체심사위원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심사위원장, 순천시미술대전 전체 심사위원장, 신라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전남도전, 한국화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솔향기 45.5×37.9cm 수묵담채]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본지에서 지난 7개월여 기간 동안 취재…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창희, 이하…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에서…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이번 (9보)에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본지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