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광주하남점,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들에게 무료영화관람 지원

2018. 11.16(금) 11:06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CGV 광주하남점이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무료영화 관람을 지원해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최근 광주고려인마을 인근에 문을 연 CGV 광주하남점은 광주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안드레이) 이용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금년말까지 2회에 걸쳐 무료영화감상을 지원한다.

그 첫번째 순서로 지난 15일 고려인마을청소년 30명이 CGV 광주하남점을 찾아 '신비한 동물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관람했다.

이날 영화관을 찾은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은 "조상의 땅에 들어와 힘겹게 살아가는 동안 한국의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을 지원한 것은 처음이고 뜻밖이라 정말 신나게 영화를 즐겼다"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CGV 광주하남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CGV 광주하남점의 이번 영화 관람권 후원은 광주에 이주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갖고 조상의 땅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들에게 영화관람권이 지원됨으로서 고려인청소년들이 자존감을 갖고 자라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GV 광주하남점은 "이번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광주정착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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