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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모 중학교 전 A 코치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수수' 논란

중학교 코치재직 중 고교학부모로부터 '금품수수' 의혹
2019. 09.03(화) 17:00확대축소
[사진:체육단체 블러그 이미지 캡처]
[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순천 모 중학교 체육경기단체 코치로 재직 중이던 A 코치가 고교학부모들로부터 수년간 매월 몇 십만 원에 해당하는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 A 코치는 "순천 모 중학교 체육경기단체 코치로 재직 중이던 시절에 인근 고교에서도 같은 종목을 조언(?) 하는 등 관여를 하다가, 해당 고교의 선수 학부모 일부로부터 매달 일정금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이다.

A 코치는 순천 모 중학교에 근무할 당시, 매달 평균 200여만 원의 급여를 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혹시라도 고교 경기단체 학생들을 위해 지도를 할 경우, 가욋돈을 받아서는 안 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A 코치는 고교 학부모들에게 기숙사비와 레슨비 등 명목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개인 통장과 현금으로 수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순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 코치가 모 중학교에 근무할 당시 정상적인 급여가 지급됐다"면서 "올 2월 28일자로 해당 중학교를 퇴직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A 코치는, 2월말 모 중학교를 퇴직한 후에도 지난 6월까지 고교 학부모들로 부터 지속적으로 금품을 수수한데다, 현재는 전남도 산하 경기단체 코치로 근무처를 옮긴 것이다. 이처럼 A 코치가 전남도체육회 산하 경기단체로 옮겨갈 수 있었던 배경은, 해당 종목의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 코치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즉, 코치진의 희소성 때문에 A 코치가 전남도체육회 산하단체로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전남도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A 코치가 담당하는 해당종목의 훈련경기장이 순천시에 3곳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체육회는 해당 종목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출전할 경우 훈련비 지원을 하고 있다.

전남체육회 관계자는 "해당 코치의 비위사실을 본인에게 확인했으며, 일단 직무정지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이후 징계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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