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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 광양시의원, 전남도 여성정책관 응모 적절성 논란
2019. 09.18(수) 16:5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A의원이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에 응모해 면접까지 완료하고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먹튀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광양시의회 A의원은 최근 전남도가 모집한 개방형 직위인 도 여성가족정책관 자리에 응모했다.

지난 2018년도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 된지 불과 1년3개월 밖에 안 된 A의원이 채용된다면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시의원직을 그만둬야 한다. 속칭 '먹튀 논란'과 함께 비례대표 물려주기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허강숙 현 여성가족정책관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전남도는 최근 후보자 접수를 받았고 이 의원은 서류전형을 통과한데 이어 지난 9월10일 면접시험까지 마친 상태다.

전남도는 현재 후보자를 확정해 인사위원회에 회부했고 이르면 다음주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4급 지방서기관 대우를 받게 되며 여성·아동·가정·다문화 등의 정책에 관한 종합기획 및 조정을 맡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연봉은 경력에 따라 최대 8900여만 원을 받는다.

A의원이 이번 공모에서 합격하면 지난 선거에서 비례대표 3번이었던 박옥희 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회 여성부위원장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A의원의 임기가 2년 9개월이나 남아 있는 이 지점에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지난 2018년도 광양시 지방선거 때 민주당 지지율 71%로 적극 반영된 비례대표 시의원직을 경력 쌓기로만 활용했다는 비난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물려주기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와중에 또다른 언론은 지난 10일 치러진 면접시험을 6일 앞둔 4일 오후 2시30분경 광양읍 한 커피숍에서 전남도의회 이용재 의장과 문제의 시의원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사전 내정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진환 광양참여연대 사무국장은 "이번 응모는 시의원으로 당선 때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발언 취지와도 맞지 않다. 또 각계의 인사들이 의회에 입성해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비례대표 의원이 스스로 그만 둔다는 것은 비례대표 도입 취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유권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며 강한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그동안 전남도 새마을 부녀회장,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광역권에서 많은 활동을 해 왔는데 공모가 떠서 많은 고심 속에 응모했다"며 "3년 후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된다는 보장도 없고 더 넓은 세상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응모했다"고 언론에 입장을 전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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