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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선사고 발생시 해상 100km에서도 휴대전화 사용 가능

근해어선 40척에 LTE급 무선통신망시설 시범 설치로 해상통신거리 3.3배 늘어나
2020. 03.30(월) 13:22확대축소
[해상100km에서도 휴대전화 터진다(LTE개념도). 사진=경남도 제공]
[한국타임즈 창원=윤경숙 기자] 이제 먼 바다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 어선사고 대응이 강화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원거리 조업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육상에서 최대 100km 해상까지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무선통신망중계기(LTE라우터)를 설치 지원하는 '연근해어선 무선통신망시설 시범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기존 30km까지 가능했던 해상통신거리를 3.3배 증가시켜, 평상시에는 어선위치, 조업상황 보고 및 승선원의 복지 향상에 활용되고, 긴급 구조 상황 발생 시에는 어선원 누구나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신속하게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통영 선적 대성호와 707창진호 어선사고 이후, 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어선안전대응관리 강화 대책' 중 하나이다.

도는 이 사업과 함께 어업인 맞춤형 안전장비를 보급하는 '연안어선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시행해 어선사고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실전 모의훈련 실시, 해사안전관 채용, 해난사고 대응 관련 조례개정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에 소형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구명장비 지원과 해양안전지킴이 사업을 국비 보조 사업으로 건의하고 어선안전과 관련된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업인 스스로의 안전 의식이다"라며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 baram3744@naver.com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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