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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정현복 광양시장,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 '신 성장동력' 발굴·육성"
2020. 09.11(금) 15:30확대축소
[정현복 광양시장 인터뷰 사진]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한국타임즈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기획특집'으로 자치단체장 인터뷰 기사를 연이어 보도하며, 민선 7기 취임 후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 시(군)정 역점시책 '운영방향' 등을 살펴본다. 올해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피해 등으로 어려운 시·군민들에게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편집국-

아래는 정현복 광양시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권차열 기자 : 벌써 민선7기 시장 취임 후 전반기를 보냈습니다. 시장님, 그동안의 소회를 한 말씀 해 주십시요.

정현복 시장 :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열망 속에 출범한 민선 7기가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더 큰 광양 건설'을 위해 지난 2년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7기 2년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보육재단을 중심으로 시민, 시민단체, 기관, 향우가 함께 힘을 모아 전국 최고의 보육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또 남해안권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 도약 원년을 선포하고 대규모 관광사업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속도감 있게 추진했으며, 생활 SOC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세대별 복지정책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이에 대응하여 전남 최초로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했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유치(9개 기업 9,616억 원)를 이뤄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광양 관광 도약 원년 선포식 사진]
[긴급재난생활지원비 지급을 발표하고 있는 정현복 광양시장]
[광양시 6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사진]

권차열 기자 : 민선7기 전반기 성과 중에서도 국비사업 확보가 눈에 띕니다. 그간의 성과를 소개해 주신다면?

정현복 시장 :
6년 전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광양시 발전만을 바라보며 국회, 중앙부처, 전남도 등을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했습니다. 그 결과 지역을 발전시킬 정부예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비 신규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됐습니다.

먼저,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돼 2022년이면 고속전철 시대가 열립니다. 교통 편리는 물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광양항-율촌산단 연결 도로'는 광양만권 광역교통망 체계를 개선해 생활권과 경제권을 확장시키고, 광양항 활성화와 기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특히, '세풍산단 광양항 배후부지 편입'과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 '세풍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 사업이 2020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습니다. 세풍산단 기업유치 효과가 지역으로 흡수되는 기반이 구축되고 세풍산단 활성화와 광양읍권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 등의 국비 지원사업을 확보했습니다.

권차열 기자 :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지난 2년간의 성과는 어떤가요?

정현복 시장 :
우리 시에서는 광양에서 낳은 아이들은 시와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함께 키워준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보육·교육·출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범 3년이 지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정기후원 1만9,163 계좌와 52억 2천만 원의 기탁금이 모였고, 20개 맞춤형 보육사업을 추진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습니다. 특히, 재단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사고 예방 시스템'은 법제화되어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민선7기 들어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가 개원해 총 25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고, 공동육아 나눔터는 3개소를 확충했습니다.

이 밖에도 '임신부 교통비',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어린이집 0~1세 반원 조정' 등을 추진해 전국 제1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권차열 기자 : 민선7기 남은 기간 동안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정현복 시장 :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시 행정이 대외 충격의 파도를 막는 방파제 역할과 경제 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합니다.

민선7기 후반기에는 미래 신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개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평가 시상식 모습]

권차열 기자 : 향후 2년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신산업 육성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요?

정현복 시장 :
우리 시에서는 2차전지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차전지는 전기차, 인공지능 등의 핵심 부품이고, 2025년이면 메모리 반도체보다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1공장이 지난해 7월 준공됐고, 2공장이 올해 5월 준공했습니다. 양극재 3공장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 31일 착공했고, 폐 2차전지 재활용 설비 시설 유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최근 투자 협약을 맺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지원하고, '광양항 수소생산기지 인프라 구축' 관련 국비를 확보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고망간강 상용화 실증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모두 통과되었으므로, 국내 최초의 실증장비 구축에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광양만권 국가산단의 안전을 강화하면서 '시설물 안전점검 분야'에 특화된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드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권차열 기자 : 민선7기부터 대규모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정현복 시장 :
낮에는 백운산과 섬진강을, 밤에는 도심권의 야경을 광양관광의 지향점으로 삼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올 가을이면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를 연결하는 4대 교량과 해비치로에 야간경관조명이 완성됩니다. 2년 후, 삼화섬을 중심으로 달빛해변까지 갖춰지면 중마권의 밤은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특히, 섬진강 뱃길을 복원하고 광양만에서 섬진강까지 오가는 유람선을 띄워 파리의 세느강 같은 관광지를 만들겠습니다.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며, 국·도비를 확보해 대규모 실내형 놀이시설과 가족놀이터, 숲속 야영장 등을 조성하겠습니다.

27홀 골프장과 호텔, 루지 등 대규모 민간투자를 앞두고 있는 구봉산 관광단지는 올해 안에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백운산 권역은 산림복지단지와 백계산 동백정원을 조성하고, 백운산 산림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섬진강 권역은 수상 레저시설을 갖춘 강 마리나를 조성하고,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와 윤동주 문학관을 건립하겠습니다.

권차열 기자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현복 시장 :
전 국민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코로나19 2차 확산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잠깐이라도 방심한다면 코로나19는 언제라도 우리의 일상을 다시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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