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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승옥 강진군수, "일자리 창출·체류형 관광지 조성…가시적 성과 낼 터"

33만㎡(약 10만평) 규모의 산단 추가 조성, 장기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
가우도 일대 민자유치로 관광단지 개발 가속화
2020. 10.07(수) 03:30확대축소
[이승옥 강진군수]
[한국타임즈 강진=김정두 기자] 한국타임즈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기획특집'으로 자치단체장 인터뷰 기사를 연이어 보도하며, 민선 7기 취임 후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 시(군)정 역점시책 '운영방향' 등을 살펴본다. 올해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피해 등으로 어려운 시·군민들에게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편집국-

아래는 이승옥 강진군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 민선7기 강진군수를 맡아 전반기가 지났습니다. 지난 전반기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이승옥 군수 :
취임 전 16.4%에서 답보상태이던 강진산단 분양률을 1년 만에 100%로 급상승시키며 강진산단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당초 4년 임기 내 분양을 완료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를 취임 1년만인 지난해 6월에 조기 달성했습니다. 투자규모가 1조2천630억에 이르며 1천130여 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리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도 열었습니다. 기업 인력난해소와 취업률 향상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과 사의재 저잣거리 등 신규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고, 제트보트와 요트 등 가우도 해양레져 활성화로 지난해 강진군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대 최다 관광객 수인 256만 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군동‧신전 지구 관광호텔을 민자로 유치한 것과, 다산베아채 골프 앤 리조트를 개장한 것 등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에도 힘썼습니다.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 9월 18일 국비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김창균 혁신일자리기획단 부단장 등 관계자와 면담했다. 사진:강진군 제공]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 9월 18일 국비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오운열 해양정책실장 등 관계자와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제공]

기자 : 민선7기 3년차, 후반기 군정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이승옥 군수 :
민선7기 군정의 역점 추진 방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군민소득 향상'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인 강진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단 입주 업체의 조속한 착공 및 완공을 추진하고, 근로자를 위한 신규마을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강화하고, 대규모 녹지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한편, 33만㎡(약 10만평) 규모로 산단을 추가 조성해 환경오염 없는 업체로 잘 선별해 유치할 계획도 진행중입니다.

강진군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개발에도 전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관광이 힘들지만 앞으로 상황이 안정돼도 상당기간 해외여행은 어렵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는 국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민자 유치로 가우도 일대를 관광단지화 해 남해안의 거점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5성급 대규모 리조트 조성을 비롯해 실제로 움직이는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강진만 생태공원 인근 지방정원 조성과 고려청자요지 세계유산 등재, 병영 돼지불고기 거리 조성 등 기존 사업들도 더욱 추진력을 내겠습니다.
[(왼쪽부터)김영록 전남지사, (주)GFI개발 이용백 대표, 이승옥 강진군수가 협약식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8월 24일 전남도청 도지사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투자기업 (주)GFI개발 이용백 대표 등 3명만 참석한 가운데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 투자협약이 약식으로 치러졌다. 사진:강진군 제공]
[지난 9월 25일 이승옥 강진군수 주재로 개최된 가우도 일원 관광지 조성계획 추진회의 모습. 사진:강진군 제공]

기자 : 특히, 가우도 투자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돼가고 있습니까?

이승옥 군수 :
강진군은 최근 투자기업인 (주)GFI개발과 전남도와 함께 MOU를 체결했습니다. (주)GFI개발은 가우도 일대 9만평 부지에 2024년까지 3,700억 원을 투자해 500여 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을 조성합니다. 해상케이블카·스카이 바이크·알파인 코스터 같은 체험형 관광시설과 함께 풀빌라 등 휴양시설도 들어섭니다. 시설 운영에 따른 30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됩니다. 현재 행정절차를 비롯 투자자들의 부지매입이 70%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우도에 관광시설이 확대되고 5성급 대규모 리조트가 조성되면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진군의 고질적 문제인 숙박시설 부족을 해결하게 돼 체류형 관광지로써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감성적 경관 조성 또한 중요합니다. 리조트 조성과 더불어 가우도 둘레길에 꽃을 심어 '향기의 섬'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섬 전체에 천리향, 해당화, 라일락 등 다양한 수종을 심었으며, 가우도 둘레길에는 새하얀 목수국 화단을 조성하는 한편, 숲속 산책로를 추가 조성해 자연 속 힐링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가우도 일대의 개발은 체류형 관광지 조성의 기폭제 역할을 하며 강진의 관광지도를 바꿔나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기자 : 강진산단 추가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추진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승옥 군수 :
강진산단을 33만㎡(약 10만평)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인근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5월부터 산업단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10월에 국토부에 산업단지 지정 심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내년 말에 전남도 산업단지로 지정고시가 되면, 2022년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산단 입주의향기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517,433㎡(약154,500평) 규모에 총 10개소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강진군은 일자리 종합안내센터 운영으로 기업내 인력난 해소와 군민 일자리 연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강진군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군민과 기업간 실시간 소통으로 취업 정보를 교류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05명(2020. 10. 5. 기준)이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통해 구직에 성공했으며, 그 중 90여 명이 강진산단내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내 구인기업만 약 50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기업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진산단 내에는 장래유망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습니다. 자원재생부터 미세먼지 저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생각해 산단 내 취업에 적극 도전하길 바랍니다.
[서울시와 전남마을활동가네트워크(대표 문병교)는 행복한 공동체 회복을 위해 '나와 너·우리, 봄꽃 나눔' 행사를 지난 4월 진행했다. 꽃 나눔 행사를 위해 출하된 강진수국은 2,485송이로 1천229만 원 상당이며 서울시 25곳의 지역으로 배송됐다. 사진:강진군 제공]

기자 : 코로나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직거래 제안을 해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비대면 시대에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승옥 군수 :
강진군은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강진군' - '청자골 화훼 전국 온라인 직거래 희망을 꽃피우다!' 사례로 최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민·관 협치 수범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공매방식에서 벗어나 화훼류 온라인 직거래를 시도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신규고객 3만 명, 판매량 약 40만 본에 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강진군은 화훼류 온라인 판로를 확대‧정착시키고자 강진군 대표 화훼 3종인 장미, 수국, 작약의 정식 판매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성 둔화에 따라 소비 트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을 활용한 농특산물 유통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해 군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와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입점 확대를 위한 업체별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과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농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해 작두콩차와 버섯스낵 등 강진군 2개 업체가 입점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입점 확대를 통해 수출판로 확보와 온라인 소비시장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튜브 및 각종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마케팅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승옥 강진군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가 및 전통시장을 방문에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진군 제공]
[이승옥 강진군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가 및 전통시장을 방문에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진군 제공]
[이승옥 강진군수가 파프리카 재배농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진군 제공]

기자 : 민선7기 3년차입니다. 앞으로 강진군정의 방향 및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승옥 군수 :
'현장중심', '현장우선'이라는 정책 신념으로 사무실보다는 현장을, 이론보다는 실천을 통해 군민을 섬기고자 합니다. 주요 사업장과 수많은 민원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찾겠습니다.

민선7기 전반기는 군정의 '힘찬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더불어 행복한 강진'의 목표와 비전이 가시적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과 에너지를 집중해 나가야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군정 추진방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때 비로소 가시적 성과를 거양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강진군 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타임즈 김정두 기자 kjd2653@naver.com        한국타임즈 김정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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