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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구 15만 붕괴 현실로 다가오나

광양시 "관 주도 방식의 인구 정책은 더 이상 안돼"…하지만 뚜렷한 대안은 없어
2020. 11.04(수) 22:10확대축소
[광양시 인구 통계. 사진=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캡처]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 인구가 올해 들어 매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올해 15만 붕괴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여진다.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에 따르면, 광양시 인구는 4월과 5월 반짝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 주민등록 기타현황(지역별 인구증감)을 살펴보면, 올해 1월 3,415명, 2월 1,031명, 3월 932명 감소, 4월 379명, 5월 825명 증가, 6월 560명, 7월 354명, 8월 540명, 9월 274명, 10월 통계 남자 183명·여자 204명으로 총 387명이 감소해 150,461명으로, 특별한 인구유입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올 연말 15만 저지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12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3명이 증가한 진월면을 제외한 옥곡면 1명, 봉강면 3명, 금호동 6명, 다압면 8명, 태인동 9명, 골약동 10명, 진상면 14명, 옥룡면 16명, 광영동 27명, 광양읍 126명에 이어 중마동이 170명으로 가장 높게 감소했다.

광양시는 인구 감소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올해 초 2천억을 투입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매진하고 있으나, 약 두달 남짓 남은 상태여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정현복 시장은 지난달 28일 문양오 의원과의 시정 질의 답변과정에서 "관 주도 방식의 인구 정책은 더 이상 안 된다. 시민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단순 숫자만 늘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간의 인구 늘리기 정책에서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광양시도 15만 붕괴를 막을 뚜렷한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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