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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걷고 싶은 전남 숲길' 12개소 선정

'남도 숲길' 걸으며 코로나 극복하세요
2020. 11.05(목) 23:20확대축소
[걷고 싶은 남도 숲길(최우수상-진도 첨찰산). 사진=전남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전라남도는 수려한 산림자원에 조성된 숲길을 걸으며 힐링과 치유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전남 숲길' 1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숲길 선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도민과 관광객에게 남도의 문화·관광·역사·산림자원 등이 조화된 힐링․치유 숲길을 적극 홍보하고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공모에 접수된 33개소 중 설문조사,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계절별 3개소씩 총 12개소를 선정했다.

계절별로, 봄은 구례 '지리산 밤재부터 현천마을길 구간', 목포 '유달산 천년숲길', 곡성 '섬진강 둘레길', 여름은 보성 '제암산 더늠길', 영광 '물무산 둘레길', 목포 '고하도 해변 숲길', 가을은 담양 '추월산 수행자길', 화순 '너릿재 옛길', 영암 '월출산 기찬묏길', 겨울은 진도 '첨찰산 난대숲길', 광양 '달뜨는 길', 고흥 '팔영산 치유숲길' 등이 선정됐다.

이중 으뜸 숲길 6개소도 선정돼 최우수상은 진도 '첨찰산 난대숲길'이 차지했다. 우수상 2개소는 담양 '추월산 수행자길', 화순 '너릿재 옛길'이, 장려상 3개소는 영암 '월출산 기찬 묏길', 목포 '고하도 해변숲길', 구례 '지리산 밤재에서 현천마을길 구간'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도 '첨찰산 난대숲길'은 주변 운림산방, 쌍계사, 소치미술관 등이 위치해 산림자원과 함께 역사·관광·문화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전국에서 보기 드문 50여종의 난대수종이 보존돼 있어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됐다. 천혜의 경관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등산로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난대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전라남도는 12개 숲길에 대한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숲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남지역에는 등산로, 둘레길 등 숲길 4천 181km가 조성돼 운영중이며, 숲길을 다닌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127km 구간에 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노면정비, 편의시설 설치, 보수, 풀베기 등 사업이 추진됐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올해 걷고 싶은 전남 숲길은 단순한 숲속의 길이 아닌 남도의 역사·문화·관광이 담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유·힐링 코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쉽게 즐길 수 있는 숲속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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