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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명사십리 해변에 등장한 '개구쟁이 스머프' 환경정화 활동

스머프는 친환경·안전 해수욕장 인증 '블루플래그'의 공식 마스코트
2020. 11.12(목) 11:59확대축소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신지명사십리해변에 설치된 스머프 조형물. 사진=완도군 제공]
[한국타임즈 완도=정정훈 기자]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스머프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조형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구쟁이 스머프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1983년부터 국내 한 방송사에서 방영해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머프 조형물이 설치된 배경은 유엔이 채택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17개 중 14번째 목표인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환경교육재단(FEE), 스머프(벨기에 IMPS그룹)와 협력을 맺고 매년 국제적으로 해양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보유한 완도군이 동참하게 된 것이다.

유럽연합(EU)에 따르면 제품을 통해 환경에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청정바다를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 어린이들은 친근하고 어른들은 추억이 깃든 스머프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

스머프는 여러 종류의 캐릭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공붓벌레로 유명한 똘똘이 스머프가 책 대신 쓰레기봉투를 들고 환경 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 2년 연속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 획득은 단순히 자긍심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상징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의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의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부터는 신지 명사십리 방문객을 대상으로 완도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해변가로 밀려온 쓰레기를 담아 스머프 조형물과 인증 샷을 찍으면 기념품과 함께 봉사활동을 인정해 주는 스머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명사십리 해변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내년 3월까지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 약자를 위한 기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타임즈 정정훈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정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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